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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생각 가지

열대야 뜻, 시기, 원인, 잠 잘 자기

by 지식웰니스2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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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첫 열대야가 생겼습니다. 2023년보다 6일 빨라졌다고 하네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올해는 더위가 덜한가 했는데, 열대야라니 허를 찔린 것 같습니다. 최근의 열대야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열대야에 대비한 밑그림을 그려 보겠습니다. 열대야에 잠 설치지 않고 잘 자는 방법도 찾아보겠습니다.

 

열대야-뜻-시기-원인-잠-잘-자기

 

열대야 뜻

열대야는 밤 (저녁 6시 1분~아침 9시) 최저기온이 25 ℃ 이상인 날을 뜻합니다. 밤에도 기온이 25 ℃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더워서 잠을 자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합니다. 일본에서는 일 최저기온이 30℃ 이상인 날을 초열대야라 부르기도 합니다. 한국은 비공식적으로 뉴스 등에서 초열대야라는 말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열대야 시기

열대야-일수

자료원 ;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전국 기준으로, 1991년~2020년의 30년 평균과, 2019~2023년 5년간 열대야 일수를 보면, 열대야는 7월~8월에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2019~23 최근 5년 기준 가장 긴 열대야는 2023년 제주의 33일간 (7/22~8/23)입니다. 빠른 열대야는 2019년 강릉 (5/24), 늦은 열대야는 2021년 제주 (10/3), 2022년 포항 (10/3)입니다.

 

2023 열대야 캘린더 (서울)

2023년 서울 지역의 실제 열대야 캘린더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6/29, 9/5에도 열대야가 있었습니다.

서울-열대야-캘린더

 

세부 지역별 열대야 일수 (2023년)

 

세부 지역별로 2023년 열대야 일수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 열대야가 얼마나 지속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23년-지역별-열대야-일수

원인

동아시아 기후대의 높은 습도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태풍, 장마 등 강수량이 많은 여름에는 습도가 높고, 습도로 인해 일교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침, 저녁에 기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여름에 건조한 지중해, 중앙아시아, 미국 서부 지역은 한낮에 40℃에 육박해도 해가 지면 20℃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공적인 원인 중에는 도시의 열섬 현상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심 지역에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고, 녹지가 많은 변두리나 농촌에서는 발생 빈도가 낮아집니다.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는 도심 녹지 공간을 늘려서 도심의 온도를 어느 정도 낮추기도 했습니다.

 

열대야에 잘 자는 법

한여름이 되면 낮에는 푹푹 찌고, 밤에도 낮의 열기가 사라지지 않아서 쾌적한 수면을 하기 힘듭니다. 에어컨, 선풍기 같은 냉방기를 아낌없이 틀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서 열대야는 더위로 인한 수면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대야 자체를 해결할 수 없다면 잠이라도 잘 자는 게 현명하겠죠. 숙면을 위해 가져야 할 습관을 수면위생이라고 하는데 열대야 기간이라도 관심 있게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낮잠을 피한다. > 누워 있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일어나야 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잠자기 6시간 전에 운동을 마친다. > 잠자기 약 2시간 전에 더운물로 목욕을 한다. > 주말이나 휴일에도 늦잠을 자지 않는다. > 수면을 방해하는 담배, 커피, 홍차, 콜라, 술 등을 피한다. > 밤에 깨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는다. > 누워서 10분 이상 잠이 들지 않으면 독서 등 단순 작업을 하면서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 잘 때만 눕는다.

 


밤에도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는 7월~8월에 찾아옵니다. 열대야 캘린더를 보면 서울의 경우는 휴가 피크인 7말 8초는 거의 매일 열대야였네요. 다른 지역도 지역별 열대야 일수를 참고하셔서 특히 열대야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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