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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생각 가지

부안 지진, 한반도 지진 사례, 지진 가능성

by 지식웰니스2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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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출근 버스 안에서 여기저기 휴대폰 긴급 재난 문자가 울렸습니다. 북한이 또 오물 풍선을 날렸나 했는데 부안 지진 문자였습니다. 경주, 포항 지진은 일본과 가까워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서해안 지진이라 좀 의외였습니다. 한국도 이제 지진 안전국이 아닌가? 부안 지진을 계기로 한반도 지진 사례와 지진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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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

6월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상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고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습니다. 부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23년 5월 15일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한 후 약 1년여 만입니다. 육지 지진으로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 이후 6년여 만입니다.

 

최근의 한반도 지진

부안 지진은 전라도 내륙에서 규모 4.8로 발생해서 흔치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최근 한반도의 주요 지진 사례입니다.

9.12 지진

2016년 9월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6 지진으로, 1978년 기상청이 지진 통보 업무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의 지진입니다.

  진원시 (KST) 발생위치 규모 최대진도
전진 2016. 09. 12 19:44:32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2km 지역
(35.7666˚N, 129.1879˚E, 진원깊이 15km 내외)
5.1
본진 2016. 09. 12 20:32:54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역
(35.7610˚N, 129.1878˚E, 진원깊이 15km 내외)
5.8

- 지진 발생 원인은 경주 일대에 분포하는 양산대에 위치한 단층의 수평 이동으로 추정

-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인명 및 재산 피해는 9,319건(2016년 9월 25일 06시 기준)

- 2016년 9월 19일에 최대 규모(M 4.5)의 여진 발생

 

포항지진

경주 지진 1년 후인 2017년 11월 15일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016년 경주 9.12 지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진원시 (KST) 발생위치 규모 최대진도
본진 2017/11/15 14:29:31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36.11°N, 129.37°E, 진원깊이 약 7km)
5.4

- 행정안전부 집계 피해상황은 이재민 1,945명, 총 재산피해 850억 원

- 2018년 2월 11일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여진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은 상대적으로 큰 규모로 인해 많은 이슈가 되었고,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반도의 지진 역사

기상청은 [삼국사기]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 등에 기록된 지진을 정밀분석하여 [한반도 역사지진 기록 (2년~1904년)]을 펴낸 바가 있습니다. 진도 8~9인 큰 지진이 15차례 정도 있었고 1810년 지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진도 8~9인 지진 목록

발생일자 위도 경도 주요 기록
89. 6. - (百濟 己婁 13. 6. -) 37.5 127.1 민가가 무너져 사망자 다수
100. 10. - (新羅 婆娑 21. 10. -) 35.8 129.2 민가가 무너져 사망자 발생
304. 9. - (新羅 基臨 7. 9. -) 35.8 129.2 샘물이 솟구침
502. 12. - (高句麗 文咨 11. 12.) 39.0 125.8 집이 무너지고 사망자 발생
510. 5. - (新羅 智證 11. 5. -) 35.8 129.2 집이 무너지고 사망자 발생
779. 3. - (惠恭 15. 3. -) 35.8 129.2 민가가 무너지고 사망자 100여명 발생
1455. 1. 15. (端宗 2. 12. 28.) 35.0 127.3 담과 가옥이 무너지고 사람이 깔려 사망함
1518. 6. 22. (中宗 13. 5. 15.) 37.6 127.0 팔도에서 성과 집이 무너짐
1568. 11. 19. (宣祖 1. 11. 1.) - - 팔도에 지진 발생
1643. 6. 9. (仁祖 21. 4. 23.) 35.6 128.2 땅이 갈라지고 바위가 떨어져 압사당한 사람이 있음
1643. 7. 24. (仁祖 21. 6. 9.) 35.5 129.5 성벽이 무너지고 큰 파도가 육지로 나왔다가 되돌아가는 듯함
1681. 6. 26. (肅宗 7. 5. 11.) 37.9 129.1 거암이 붕괴되고 바닷물이 조수가 밀려가는 듯함
1714. 3. 15. (肅宗 40. 1. 30.) 38.0 126.6 팔도에서 지진으로 장문함
1727. 6. 20. (英祖 3. 5. 2.) 39.9 127.5 가옥과 성첩이 많이 부서지고 내려앉음
1810. 2. 19. (純祖 10. 1. 16.) 42.1 129.7 성첩이 무너지고 산기슭 사태로 사람과 가축이 깔려 죽음

자료원 ; [한반도 역사지진 기록 (2년~1904년)], 국립기상연구소(2012)

 

한반도 지진 가능성

한반도에는 1810년 이후 진도 8~9 이상의 큰 지진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큰 지진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한반도의 지질 구조

한반도는 유라시아 판에 속해 있으며, 주변에 일본 해구와 같은 활발한 판 경계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판 구조는 지진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단층

한반도 내부에는 양산 단층, 김해 단층, 옥천 단층 등 주요 단층이 있고, 단층은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진 가능성에 대한 대비

한반도는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주요 단층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진 발생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지진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지진 발생 시기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지진은 예측이 매우 어렵고 일단 발생하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0년 가까이 큰 지진이 없었지만 한반도 역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최근 발생한 경주, 포항 지진과 이번 부안 지진은 충분한 대비가 필요함을 알려줍니다. 한반도의 지진의 역사와 지질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는 지진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진 연구와 기술 발전을 통해 지진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보다 정교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반도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대비와 준비를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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