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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생각 가지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 여름 건강 지키기

by 지식웰니스2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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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폭염이 다가왔습니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는 단순히 더위 예보가 아니라 건강에 유의하라는 건강 예보입니다. 폭염 발령 기준, 최근 폭염 현황과 여름 건강 지키기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폭염주의보와-폭염경보-여름건강-지키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란?

폭염이란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하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는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경고로, 특정 기간 동안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의 의미

단순히 더운 날씨 정보가 아니라,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수준의 높은 기온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각종 질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시점을 알려줍니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정보입니다.

 

폭염 발령 기준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고,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폭염 기준은 기온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설정되었으며, 폭염이 지속되면 온열질환 발생, 가축과 어패류의 집단 폐사, 야외근로자 사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합니다.

 

폭염 현황

2014~2023년 전국 평균 폭염일수

2014~2023년-전국-폭염일수

 

자료원 ; 기상자료개방포털

 

지난 10년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연간 10일 내외였고 2018년은 30일 정도 폭염이 있었습니다.

 

2021~2023년 지역별 폭염일수

2021~2023년 지역별-폭염일수

 

2021년(좌), 2022년(중), 2023년(우) 지역별 폭염일수는 연도별로 편차가 큽니다. 2023년이 상대적으로 폭염일수가 길었습니다. 거주 지역의 폭염일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서울 폭염 캘린더

2023년-서울-폭염-캘린더

 

2023년 서울의 폭염은 6/19에 처음 있었고 7말 8초에 집중되다가 8/21에 폭염이 끝났습니다. (총 19일)

2024 폭염 예측

최근 10년 전국 폭염일수는 2016년(20일 이상), 2018년(30일 이상)을 제외하면 평균 10일 내외였습니다. 최근 3년간 지역별 폭염일수는 연도별 편차가 커서 예측하기 힘듭니다. 지역별로 최소~최대일수 범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 서울 10~19일)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열사병과 일사병(열탈진)

열사병과 일사병(열탈진)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폭염 질환입니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지면서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사병(열탈진)은 심부체온이 40도 이하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으로 발생하며, 어지럼증, 피로, 두통 등을 유발합니다.

심혈관계 질환

높은 기온은 심혈관에 큰 부담을 줍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폭염 기간 동안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집니다. 더위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만들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소모됩니다. 이는 탈수를 초래하고,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근육 경련, 피로, 혼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높은 기온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폭염은 불쾌지수를 높여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증가시킵니다.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폭염주의보와-폭염경보-여름건강-지키기

 

폭염 대비 방법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령되었을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실내에서 지내기

폭염이 심할 때는 가능한 한 실내에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이 있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면 체온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다면, 선풍기와 창문을 활용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낮 시간 동안은 커튼을 쳐서 햇빛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분 섭취

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물론,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섭취하여 체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탈수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한 옷차림

가벼운 옷을 입고, 가능한 한 얇고 밝은 색상의 옷을 선택하면 체온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휴식

폭염 속에서는 신체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운동이나 야외 활동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처치법 숙지

주변에 열사병이나 일사병(열탈진)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하며, 몸을 차갑게 식히는 것이 기본적인 응급처치입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노약자와 취약계층 보호

폭염은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웃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서로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공기관과의 협력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는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냉방 시설이 있는 쉼터나 응급 대피소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필요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 관련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는 단순한 일기 예보가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경고입니다.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웃과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도 필요합니다. 서로의 안부를 챙기고, 취약한 이웃을 돌보며, 폭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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