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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뜻 증상 치료 예방

by 지식웰니스2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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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024.8/14일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2023.5월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비상사태를 해제한 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엠폭스의 뜻, 증상,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 뜻 증상 치료 예방

 

 
 

목차

     


    1.엠폭스 개요

     

    1.1 엠폭스 뜻
     
    엠폭스 (구. 원숭이두창)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더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 엠폭스 발견과 확산
     
    엠폭스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2022년에 클레이드 II로 인한 엠폭스가 115개 국가에서 95,000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23.5월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가 2024.8/14일 다시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2. 엠폭스 증상, 치명률


    2.1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이 나타납니다.

    보통 1~3일 후에 발진이 생기는데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대체로 반점에서 물집, 고름, 딱지로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도 있고 통증,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피부질환과의 차이점은 머리부터 시작해서 전신, 팔다리 쪽으로 진행됩니다. 손/발바닥까지 진행되고
    발열 1~4일 후 발진이 발생합니다.
     
    2.2 치명률
     
    2022년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 중인 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후면 자연 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풍토병 국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중앙아프리카 계통 엠폭스의 치명률은 약 10%로 보고됐습니다.
     

     

    3.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비말전파는 코로나19에 비해 가능성이 낮습니다. 엠폭스를 옮기는 동물은 쥐, 다람쥐, 프레리도그 같은 설치류와 원숭이 등입니다.
     

     

    4. 검사방법, 검사기관


    4.1 검사방법

    엠폭스를 진단하려면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및 혈액 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4.2 검사기관

    엠폭스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엠폭스가 의심이 된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검사가 진행됩니다.
     

     

    5. 치료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고 있으며,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엠폭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6. 예방


    6.1 예방백신
     
    두창과 엠폭스 모두에 대해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JYNNEOS)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엠폭스 예방접종은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의료진 등이 접종 대상입니다. 현재 일반 국민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6.2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엠폭스에 감염된 사람, 동물(원숭이 및 설치류 등),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감염된 사람, 동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합니다.
       

     

    7.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2024.7/31일 기준)

     

    2022.6/22일~2024.7/31일까지 국내 누적 환자는 총 165명입니다.
     

    • 연도별: 2023 (151명)
    • 성별: 남성 (162명)
    • 연령별: 30대 (80명), 20대 (55명)
    • 지역별: 서울 (97명), 경기 (29명)
    • 감염지역: 국내 (154명)

     

     

    8. 엠폭스 해외 현황


    2024.8/15일 스웨덴에서 엠폭스 바이러스 '하위 계통(Clade) 1b'에 감염된 환자가 생겼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하위 계통 1b 감염이 확인된 첫 번째 사례입니다.

     

    변종 엠폭스는 2022년 유행한 엠폭스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하위 계통의 엠폭스는 아프리카에서 2023.9월부터 확산 조짐을 보였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2024년 확진 1만 4479건, 사망 455명 등이 나왔습니다.

     


    아프리카 CDC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이 이웃 국가로 확산하면서 아프리카 대륙 최소 16개국에서 엠폭스가 발병했습니다.

    이번 변종 엠폭스 바이러스는 콩고에서 유래된 클레이드 I의 새로운 변종인 클레이드 Ib로, 미국 보건 당국은 이 변종이 기존의 클레이드 II보다 더 심각한 감염을 유발하고 사망률도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도 2024.8/16일 엠폭스 감염 환자 3명을 확인했는데 어떤 변종에 감염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엠폭스는 코로나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만큼 관심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코로나도 확산 조짐이 보인다고 하니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다시 잘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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