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가사 작사 작곡

애국가(愛國歌)는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 혹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라는 뜻입니다. 애국가에 특별히 다른 이름을 붙이지 않고 국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국가의 작사, 작곡, 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사 미상

애국가의 흔적은 1896년까지 올라갑니다.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에 맞춰 부른 '무궁화 노래'가 원류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노래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죠션 사람 죠션으로 길이 보죤하세" 라는 가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부르는 애국가의 작사자는 크게 윤치호 설과 안창호 설 두 가지가 있으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작사자 미상입니다. 애국가 가사는 1919년 임시정부 시절 안창호에 의해 올드 랭사인에 붙여졌다가 1935년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에 붙여져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윤치호와 최병헌이 함께 지었다는 애국가 사본이 2002년 발견되기도 했는데 후렴이 현재의 애국가와 같습니다.

작곡 안익태

처음에 애국가는 독자적인 곡이 없이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 (Auld Lang Syne, 작별)’에 가사를 붙여서 불렀습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이던 작곡가 안익태가 남의 나라 곡을 빌려 쓰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1935년 애국가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애국가는 1940년경 상해 임시정부에 전해졌고 국가로 채택되었으나 국내에는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현재의 애국가가 정부 공식행사에서 불려지고, 교과서에도 실리면서 전국적으로 불려지기 시작했답니다.

가사

 

애국가 1절 의미

애국가 1절은 동해가 마르고 백두산이 닳아 없어질 영원의 시간까지 하느님이 우리나라를 지켜달라는 간구를 담고 있습니다.

애국가 2절 의미

애국가 2절은 마치 철갑을 두른 듯 바람이나 서리 같은 시련에 흔들리지 않는 남산 소나무처럼 강인한 민족의 기상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애국가 3절 의미

애국가 3절은 가을 하늘에 높이 뜬 밝은 달처럼 나라를 위한 변치 않는 일편단심을 갖자는 의미입니다.

애국가 4절 의미

애국가 4절은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언제나 변함없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말자는 다짐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후렴구 의미

후렴구는 무궁화 만발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대한민국 땅으로 길이길이 지키자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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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애국가는 늘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감격의 순간에도,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 곁에 애국가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벅찬 기쁨과 희망 속에  애국가를 더 자주 부르게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