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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매거진

보치아 뜻 금메달 패럴림픽 10연속 금

by 지식웰니스2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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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보치아에 출전한 정호원 선수가 금메달을 땄어요. 개인 4번째 금메달이자 보치아 종목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금메달 소식과 함께 보치아는 어떤 종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목차

     

     

    보치아 4번째 금, 10회 연속 금

     

    정호원이 보치아에서 개인 통산 네 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을 땄어요. 정호원은 2024년. 9/3일(한국시각) 2024 파리패럴림픽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호주의 대니얼 미셸을 4엔드 합산 점수 5-2(3:0/1:0/0:2/1:0)로 꺾었어요.

     

     

    사격 조정두(P1 남자 10m 공기권총 스포츠등급 SH1), 박진호(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스포츠등급 SH1)에 이은 한국 선수단 3번째 금메달이예요.

     

    정호원의 우승으로 한국 보치아는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신화를 썼어요. 여자양궁 단체전 10연패가 생각나는 대단한 성적입니다.

     

     

    정호원은 이날 금메달을 포함해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부터 총 7개(금 4개, 은 2개, 동 1개)의 메달을 수확했어요.

     

    보치아 뜻

     

     

    보치아는 가죽으로 된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와의 거리로 점수를 매기는 종목이에요. 보스(boss)를 의미하는 라틴어 bottia에서 유래했어요. 이탈리아어로 공을 뜻하기도 하죠.

     

     

    뇌병변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고안되었고, 각종 운동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즐기고 있어요.

     

    1984년 LA 패럴림픽 때 정식종목이 됐죠. 골볼(Goalball)과 함께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유래하지 않은 독자적인 종목입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 브라질, 태국과 함께 보치아의 세계적인 강국이죠.

     

     

    보치아 경기 규칙

     

    양 선수(또는 팀)가 여섯 개씩 공을 받아요. 각각 빨간색, 파란색 공으로 경기를 합니다. 빨간색 공을 받은 선수가 표적구인 흰색 공을 던지면서 경기가 시작돼요.

     

    표적구를 던진 선수가 이어서 빨간 공을 하나 던져요. 상대 선수도 파란 공을 한 개 던집니다. 표적구와의 거리가 먼 선수가 자신의 남은 공을 모두 던집니다. 다른 선수도 남은 공을 전부 던지면 한 엔드(end)가 끝나죠.

     

     

    표적구와 제일 가까운 공을 던진 선수가 해당 엔드의 승자가 돼요. 패자가 표적구에 제일 가깝게 던진 공과 표적구 사이에 있는 승자의 공 개수를 세요. 그 개수가 해당 엔드에서 승자가 획득하는 점수가 됩니다.

     

    한 엔드에서 선수가 얻을 수 있는 점수는 1점~6점이에요. 상대보다 표적구에 더 가까운 내 공의 개수만큼 점수를 얻는 거죠. 개인전과 2인조는 4엔드, 단체전은 6엔드까지 점수 합계로 승패를 결정합니다.

     

     

    보치아 스포츠 등급

     

    다른 장애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장애 정도에 따라 등급이 나뉩니다.

     

    • BC1 및 BC2: 스스로 공을 투척할 수 있는 선수들이 참가해요.

     

     

    • BC3: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매우 어려운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BC3 종목에서는 공을 굴려 보내는 홈통을 사용해요. 보조자가 홈통을 설치하고 높이와 경사각, 방향을 조절합니다. 공을 굴려 보낼 때에는 마우스 스틱이나 헤드스틱을 사용할 수 있어요. 보조자는 중요한 역할인데 말을 할 수 없고, 경기장도 보면 안 됩니다.

     

     

    • BC4: 근력에 현저한 장애를 입거나 왜소증 및 팔에 기형이 있는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요.

    홈통과 스틱을 사용하는 BC3 등급 보치아 경기를 TV 중계로 옛날에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종목 이름도 잘 모르고 봤어요. 보치아라는 이름을 이젠 확실히 기억할 것 같아요. 패럴림픽 선수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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