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하는 법, ① 기본 개념~투자 준비

주식투자 많이들 하고 계시죠. 그런데 아직도 생각은 있는데 망설이고 있거나,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주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주식 투자는 요새 흔히 말하는 경제적 자유나 부의 증식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복잡하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왕초보를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를 4편으로 나누어 제공하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주식시장의 기본 개념부터 투자 준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주식의 개념과 용어 이해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식의 기본 개념과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이란 무엇인지, 주식의 종류와 주식시장, 기본적인 주식용어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1.1 주식의 개념

 

주식(Stock)은 기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권입니다. 주식을 구매함으로써 투자자는 주식 비율만큼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며, 의사결정에 대한 의결권이나 기업의 성장과 이익에 따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됩니다.

 

1.1.1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주식 가격이 오르면서 발생하는 ‘자본 이득’입니다. 주식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여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기업이 이익을 나누어 주는 ‘배당금’입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면,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도 합니다.

 

 

1.1.2 주식의 종류

 

주식은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뉩니다. 

 

보통주

 

보통주는 가장 기본적인 주식 유형입니다. 보통주는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의결권과 함께, 이익에 대한 배당금을 받을 권리를 가지는 주식입니다. 하지만 보통주는 회사가 파산할 때, 수익금을 분배받을 수 있는 순위에서 마지막 순위가 됩니다.

 

우선주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금을 받는 대신 의결권이 제한됩니다. 회사가 청산이나 파산이 될 때 수익금을 분배받을 수 있는 순위가 보통주보다 높습니다. 우선주는 (우)로 표시되는데 가격도 더 싸고, 배당도 많이 나오지만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보통주보다 주당 가치가 떨어집니다. 물론 보통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1.1.3 주식시장의 구조

 

주식시장은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으로, 주요 거래소(코스피, 코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등)에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코스피

 

코스피(KOSPI) 시장은 대체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규모를 자랑합니다.

 

코스닥

 

반면, 코스닥(KOSDAQ) 시장은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이 주로 상장되어 있으며, 코스피에 비해 변동성이 크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1.2 주식 용어 이해하기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주식 거래와 관련된 기본 용어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주식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1.2.1 매수

 

매수란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주식을 매수하려면,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파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A 주식을 10,000원에 사고 싶다면, 그 가격에 팔 사람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1.2.2 매도

 

매도는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주식을 매도하려면, 이번에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사려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A 주식을 12,000원에 팔고 싶으면, 그 가격에 살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1.2.3 수급

 

수급은 주식의 수요와 공급, 즉 주식의 매수(수요)와 매도(공급) 물량을 의미합니다. 매수자가 많고 매도자가 적으면 주가가 상승하고, 반대의 경우 주가는 하락합니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4 호가

 

호가는 가격을 부른다는 뜻으로, 주식을 팔거나 사겠다고 제시하는 가격입니다. 시장에서는 호가들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이를 통해 주식의 적정 가격이 형성됩니다. 호가창을 통해 투자자들이 어떤 가격에 매수나 매도를 하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5 시가/종가

 

시가는 주식 시장이 열리는 시점의 가격, 즉 오전 9시의 주가를 말합니다. 반면, 종가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장이 마감될 때의 가격입니다. 시가와 종가는 하루 동안의 주식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2.6 양봉/음봉

 

양봉은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경우로, 주가가 상승한 것을 의미하며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음봉은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경우로, 주가가 하락했음을 나타내며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차트에서 색상의 변화로 주가 변동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1.2.7 상한가/하한가

 

상한가는 하루에 주식이 오를 수 있는 최대한도입니다. 주식의 일일 최대 상승폭을 의미하며, 보통 전날 종가의 30%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전날 종가가 10,000원이었다면, 오늘 상한가는 13,000원입니다. 하한가는 반대로 하루에 주식이 내릴 수 있는 최대 한도입니다. 일일 최대 하락폭으로 전날 종가의 30%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전날 종가가 10,000원이었다면, 오늘 하한가는 7,000원입니다.

 

1.2.8 배당

 

배당은 주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기업 이익을 분배하는 것입니다. 영업 수익을 주주들과 나누는 것으로 보통 연간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합니다. 배당은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2. 주식투자의 첫걸음, 증권 계좌 개설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증권 계좌부터 개설해야 합니다. 계좌 개설 방법과 증권 계좌 종류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1 계좌 개설 방법

 

증권 계좌 개설은 증권사를 먼저 선택한 후, 비대면 (앱, 홈페이지), 대면 (증권사, 제휴 은행 영업점 방문) 중 편한 방법으로 개설하면 됩니다.

 

2.1.1 증권사 선택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면 먼저 증권사를 선택해서 증권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계좌를 통해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됩니다. 증권사를 선택할 때는 수수료, 서비스 품질, 거래 플랫폼의 사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각 증권사는 고유의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주식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1.2 증권사 앱으로 계좌 개설

 

증권사 앱을 깔고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장점은 주식거래 시 수수료를 우대한다는 점입니다. 평생우대 수수료, 평생 무료 등의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타 금융사로 계좌이체 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점입니다.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기간 다수 계좌 제한으로 1~2주 후에 계좌 추가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선호하는 증권사가 없다면 현재 이벤트 중인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좋습니다. 카카오뱅크앱으로 증권사 주식계좌를 선택하면 이벤트 중인 증권사의 계좌를 바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2.1.3 증권사 영업점 방문

 

증권사마다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신분증이 있으면 계좌 개설이 됩니다. 장점은 계좌 약정을 걸어놓을 수 있고 해당 계좌로 이체 시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단기간 다수 계좌 제한도 안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점은, 주식거래 시 수수료 우대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투자성향정보를 제공해야 되고 여러 증권사 계좌를 만들려면 여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2.1.4 제휴 은행 방문

 

증권사 제휴 은행에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입니다. 은행이 제휴한 증권사 계좌들을 한 번에 여러 군데 만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장점은 한 군데 은행에서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하루에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서류를 만드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대부분 단기간 다수 계좌 제한도 안 걸리고 성향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계좌개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약정계좌로 이체 시 수수료도 없습니다. 단점은 주식거래 수수료 우대가 없다는 점입니다.

 

 

2.2 증권계좌 종류

 

증권계좌는 종합매매계좌, CMA 계좌, ISA 계좌, 연금저축계좌, IRP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계좌를 개설하시기 바랍니다.

 

2.2.1 종합매매계좌 (종합위탁계좌)

 

이 계좌는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계좌입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공모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종합매매계좌는 주식 거래 외에도 여러 투자상품에 대한 거래가 가능하므로, 다양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계좌라 할 수 있습니다. 증권 거래를 하기 위한 일반 계좌라 보시면 되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지만 비과세가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2.2.2 CMA 계좌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입출금 관리를 도와주는 계좌입니다. 은행의 입출금 계좌와 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합니다. CMA 계좌는 입출금이 자유롭고 가입금액, 만기, 거래시간 등의 제약이 없습니다. 투자를 통해 일정액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게 될 경우, CMA 계좌에 보관하면 높은 이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CMA 계좌는 주식계좌를 개설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만들어 주는 계좌입니다. 증권회사의 CMA란 계좌 내 예치 자금으로 MMF, RP 등을 자동 매수한 후 현금 인출 요구 시 자동 매도해 주는 계좌입니다. 급여이체, 인터넷 뱅킹, 공과금 자동이체, 입출금 등 각종 금융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증권 거래는 불가능하므로 증권 거래를 하시려면 종합 위탁계좌로 이체하여야 합니다. CMA는 일복리라는 장점이 있고 안전한 상품입니다.

 

2.2.3 ISA 계좌

 

ISA(Individual Saving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는 3년 이상 예치하게 되면 세금 혜택을 주는 계좌입니다.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며, 배당소득세를 절약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중개형 ISA를 통해 배당수익이 좋은 주식이나 ETF 투자를 하면, 일반 주식계좌보다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는 3년간 비과세이므로,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계좌입니다.

 

 

2.2.4 IRP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퇴직금을 모아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계좌입니다. 퇴직금은 일시금으로 지급하지만 퇴직연금은 금융 기관에 맡겨 일시금 혹은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IRP 계좌의 장점은 13.2%~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대부분 증권계좌 운용 수수료가 있고 퇴직 외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중도 인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2.2.5 연금저축계좌

 

가입 기간 중에는 600만 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55세 이후 연금수령 시 연금 소득세(3.3~5.5%)를 제하고 받을 수 있는 절세 계좌입니다. 만 55세 이후 가입 기간 5년 후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20대, 30대에 가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중도해지하면 세율 16.5%가 부과되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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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왕초보들을 위해 주식의 개념과 용어 이해, 주식투자의 첫걸음인 증권계좌 개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주식투자를 위한 워밍업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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