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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생각 가지

일사병과 열사병, 위협적인 여름 질환

by 지식웰니스2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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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뜨거운 태양 아래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눈부신 햇살의 이면에는 무시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바로 일사병과 열사병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생기며,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정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정의와 차이

일사병이란?

일사병은 주로 직사광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고온에 장시간 머무르면 체내의 수분과 염분이 소실되면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일사병이 생깁니다.

열사병이란?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지면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질환입니다. 심각한 상태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달리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으며, 습도가 높으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일사병은 주로 직사광선 노출로 인해 발생하며, 어지럼증,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며, 혼수상태, 발작,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은 치료 방법과 예방책도 달라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사병

원인

일사병은 주로 고온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 발생합니다. 직사광선 노출과 과도한 땀 배출로, 체내 수분과 염분이 급격히 소실되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증상

증상 초기 :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증상 악화 :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근육 경련이 발생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예방

충분한 수분 섭취 : 물을 자주 마시고, 스포츠 음료를 통해 전해질을 보충합니다.
적절한 옷차림 :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그늘에서 휴식 :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주기적으로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일정 조정 : 야외 활동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에서 오후 3시를 피하고,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합니다.

응급처치

서늘한 곳으로 이동 : 환자를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로 이동시킵니다.
수분 보충 :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제공하여 수분을 보충합니다.
냉찜질 :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얼음팩을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춥니다.
휴식 :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눕히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열사병

원인

열사병은 고온에서 장시간 신체 활동을 하거나, 습도가 높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체온 조절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에 이르러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증상

증상 초기 : 체온이 40도 이상 급상승, 강한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증상 악화 : 의식 혼미, 발작, 혼수 상태,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짐, 심박수 증가.

 

예방

체온 관리 : 무더운 날씨에는 무리한 신체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냉방 시설 이용 :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합니다.
체온 조절 식품 섭취 : 수박, 오이 등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 체온을 조절합니다.
보호 장비 착용 : 외출 시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햇빛을 피합니다.

응급처치

즉각적인 응급조치 :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119에 즉시 연락합니다.
체온 낮추기 :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얼음팩을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춥니다.
수분 보충 금지 : 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환자에게는 음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전문 의료진의 도움 : 최대한 빨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과 공통점

차이점

발생 원인 : 일사병은 주로 직사광선 노출로 발생하는 반면, 열사병은 태양 노출 여부와 관계없이 고온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심각성 : 일사병은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열사병은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응급처치 : 일사병은 수분 보충과 휴식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열사병은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공통점

고온 환경 : 두 질환 모두 고온에서 발생하며,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예방의 중요성 :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옷차림, 햇빛 차단 등 예방 조치가 두 질환 모두 중요합니다.

열사병 현황 (2021년)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열사병 환자는 1만 3,651명이었습니다. 7월 4,185명, 8월 3,338명, 6월 1,446명, 9월 1,090명 순이었고 50대 남성, 60대 여성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열사병은 치료를 하더라도 심부체온이 43도 이상인 경우 약 80%, 43도 이하는 약 40% 정도의 높은 치명률을 보입니다. 치명율이 높은 만큼 65세 이상이나 5세 이하, 고혈압/심장병/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1년 온열질환(열사병 포함) 사망자는 20명으로 남성이 75%, 여성이 25%였고, 주로 논과 밭에서 발생했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여름철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이를 예방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질환의 정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응급처치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건강한 여름을 지내기 위해 더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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